텔레그램 성범죄: n번방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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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텔레그램 성착취, n번방 사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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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텔레그램이란, 철통보안이 강점인 독일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으로, 메시지 전송의 전 과정이 암호화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요.
텔레그램은 일정 시간 뒤 내용이 자동으로 삭제돼 대화 흔적이 남아 있지 않고, 삭제된 데이터는 사실상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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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성착취 수법
텔레그램 성착취 운영자는 트위터 계정 중에서 '일탈계'라고 하여 익명으로 자신의 알몸 사진을 올려서 하트(좋아요)를 받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나, 온라인/오프라인 만남을 찾는 계정, 또는 13~18세 미성년자들이 트위터에 무심코 올린 신체 노출 사진을 보고 접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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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는 트위터 계정으로 트위터 해킹 코드를 보내고, 피해자는 아무 생각 없이 다시 로그인을 하게 되면 바로 계정 ID, PW가 텔레그램 성착취 운영자에게 보내지고, 그는 빼내온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트위터에 등록된 전화번호, 이메일, 사는 지역, 학교 등 정보를 빼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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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운영자는 경찰을 사칭하여 피해자에게 연락을 하고, 오프라인으로 만나 주지 않으면 '음란물 유포 혐의'로 협박하여 결국 피해자를 만나 신상정보를 협박 무기로 성폭행하고, 성착취 영상을 찍습니다. 그리고 해당 영상을 찍어 텔레그램에 뿌리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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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공유방은 돈을 받고 관람자들을 모아 유포하는 방식으로, 입장권(관람료)는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로 받고 있으며, 그 방안에선 피해자의 얼굴은 물론이고 생년월일, 주소, 때로는 전화번호까지 공개하고, 피해 여성이 공포 속에 쉽사리 신고할 수 없도록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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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N 번방은 무엇?
신문사 한겨레 기사에 따르면 N 번방은 텔레그램 성착취 세계의 시초이며, 1번부터 8번까지 각각 이름이 있고, 방마다 다른 캐릭터를 지닌 피해 여성들의 신상 정보와 성착취물이 올라온다고 하는데요. N번방 링크를 실시간으로 공유하여 "1번방에 어떤 여성들의 영상이 있고, 이 영상의 링크를 알고 싶으면 메신저 라인 아이디 OOOOO으로 연락하라"라는 글을 올려 관람을 원하는 자에게 입장료를 받고 N번방의 링크를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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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하나당 피해 여성들 3~4명의 성착취 영상을 수백 개씩 올리고, 이방들에는 적게는 300명에서 많게는 700명의 이용자들이 들어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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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는 누구?
텔레그램에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하드방'은 입장료가 25만 원으로 한국형 스너프(살인과 같은 범죄나 자살하는 장면 등을 연출과 여과 없이 찍는 영상 제작 및 공유방)이라는 소개가 붙어 있으며, 60만 원짜리 '고액 후원자 방'은 '양질의 자료를 주기적으로 관리해 수질이 유지되는 방'이란 소개 붙어 있습니다. 또 무려 입장료가 150만 원에 이르는 '최상위 등급방'은 실시간 노예방으로 이루어진 최강의 방이라는 소개가 붙어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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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는 이 방들의 운영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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