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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전 세계 인수합병(M&A) 시장은 고금리와 불확실성의 이중고에 시달리며 최악의 침체기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2024년을 기점으로 조용히 바닥을 다지던 M&A 시장은 2025년 들어 명확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글로벌 기업들은 공격적인 투자와 사업 재편 전략을 꺼내 들었고, 자본시장에서는 다시 M&A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5년 글로벌 M&A 시장의 흐름과 그 변화 요인, 전략, 전망을 정리해봅니다.

2024년부터 반등한 대형 M&A 거래

  • 2024년 하반기 기준, 거래 규모 10억 달러 이상 대형 M&A 17% 증가
  • 평균 거래 가치 약 47억 달러 → 56억 달러로 상승
  • 주요 산업: 기술(Tech), 헬스케어, 에너지 전환, 반도체

🔍 예시

  • Broadcom의 VMware 인수
  • Amazon의 헬스케어 스타트업 One Medical 인수
  • BP의 태양광 기업 Lightsource BP 완전 인수

이처럼 대형 기술기업과 에너지·바이오 대기업이 시장 회복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M&A 회복의 핵심 배경

요인설명
📉 금리 안정화 미국 연준의 금리 동결, 유럽중앙은행의 점진적 완화로 자금조달 여건 개선
💼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 빅테크 기업들의 비핵심 사업 매각 + 신성장 동력 확보
🌱 지속가능 경영 ESG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인수 확산
🤝 PEF(사모펀드) 복귀 2023년 관망하던 사모펀드가 공격적 매수 재개
 

특히 전통 대기업들이 AI, ESG, 헬스케어 등의 신기술 분야 진출을 위해 스타트업을 M&A 타깃으로 삼고 있습니다.


2025년 M&A의 주요 트렌드

1. 산업 융합형 M&A 증가

  • 예: 자동차 + AI, 에너지 + 데이터, 헬스케어 + 플랫폼
  • 이질 산업 간 결합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2. 국경 간(Cross-border) 거래 확대

  •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미국–유럽, 아시아–미국 간 거래 증가
  • 한국 기업의 해외 전략 M&A도 적극적

3. 디지털 전환 가속

  • AI, SaaS, 클라우드 기반 기업의 인수 열기 지속
  • 기술력을 인수해 경쟁사보다 빠르게 디지털 전환 추진

한국 시장은?

기업최근 M&A 동향
삼성전자 美 반도체 설비 업체 소규모 인수, 소재 독립 가속
LG화학 북미 배터리 리사이클링 업체 인수 협의 중
카카오 콘텐츠 중심 글로벌 IP 기업 추가 인수 추진
CJ ENM 콘텐츠 IP 확보 위해 동남아 플랫폼 지분 투자
 

한국 역시 글로벌 M&A 회복 흐름에 동참하고 있으며,
특히 콘텐츠, 이차전지, 바이오 중심의 ‘전략형 소규모 인수’가 두드러집니다.


위험요인과 리스크 관리

리스크설명
환율 및 글로벌 금리 변동 해외 기업 인수 시 자금조달 부담 상승 가능성
정치/규제 리스크 반독점 심사 강화, 외국인투자 제한 강화 경향
통합 실패 리스크 인수 이후 기업 문화 충돌, 시너지 미흡 사례 존재
 

🧠 따라서 2025년 M&A 전략은 거래 이후의 PMI(Post-Merger Integration) 전략이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2025년은 글로벌 M&A 시장이 다시 ‘성장의 수단’으로 회복되는 시기입니다.
이전의 수세적 M&A가 아닌, 디지털·ESG·헬스케어 중심의 전략적 확장형 인수합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 또한 이 흐름에 편승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선 이제 "내부 성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적절한 타이밍과 목적을 갖춘 M&A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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