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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시선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강제적으로 꾸밀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의 사회적 운동
그것을 탈코르셋이라고 한다.
미리 말해두지만 나는 탈코르셋을 찬성하는 사람이다. 물론 모든 사람이 같은 탈코르셋을 생각하는 게 아니겠지만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탈코르셋의 전반적인 개념은 옳다고 생각하며 상식적인 범주 내에서도 바르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먼저 내가 생각하는 탈코르셋이 무엇인지에 대해 말해보겠다.

여성이라는 편견, 시선 그로 인한 사회적 제약, 관습들에 반기를 들며 동등한 인간으로서 차별받지 아니하고 자유로운 행위가 보장되게끔 사회의 전반적인 시선을 바꾸고자 하는 사회운동의 하나, 난 그것을 탈코르셋이라고 생각한다.
더 언급하자면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화장(메이크업)이 당연시되며, 불편한 브래지어를 단지 여성의 상반신은 가려져야만 한다는 사회 전반적인 시선들로 강요당하거나 여성의 교복은 남성과 구별되어야 하므로 치마를 착용해야 한다는 등 성과 관련되어 여성이 불편을 감수하는 것에 반기를 드는 모든 행위를 나는 탈코르셋이라 생각하고 그게 통상적인 탈코르셋의 의미에 부합한다면 기꺼이 탈코르셋을 적극 지지할 것이다.

여성이 화장을 안 하고, 브래지어를 안 하고, 추워서 교복을 바지로 입겠다는데 손가락질하는 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

나아가서 긴 머리가 불편하다면 짧게 자를 수도 있다. 나도 여름에 머리카락을 길게 길러봤는데, 땀도 많이 나고 음식 먹을 때마다 입에 들어가고, 머리카락끼리 엉겨 붙어서 빗겨줘야 하니깐 금방 자르게 되더라. 여성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왜 그런 불편을 감수해야 할까?

화장품을 사주는 것도 아니고, 브래지어를 사주는 것도 아니고, 교복 바지값을 달라고 했나? 샴푸를 사주는 게 아니라면 머리를 어떻게 하던 자기 마음이다.

즉 탈코르셋의 목적은 여성이라서 해야 하는 강요들을 없애는 것, 다시 말해 여성은 이래야 해~ 라는 말을 없애는 무감각화 과정이 주 목적일 텐데 지금의 탈코르셋이 그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하고 있을까?

전혀 아니다.
오히려 남성과 여성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을 뿐이다.

탈코르셋은 여성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난 게 아니라 여성이라는 또 하나의 굴레를 만든 셈이다.

여성들마저 적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남성을 비하하고 탈코를 한 자신의 결정에 자부심을 느끼는 게 솔직히 웃길 따름이다.

이렇게만 말하면 선뜻 이해하기가 어려우니깐 예를 들어 설명하겠다.

MBC 뉴스투데이 앵커 임현주 아나운서는 탈코르셋의 긍정적인 예다.

항공사 직원이 안경을 착용할 수 있게 변화된 것은 탈코르셋의 긍정적인 예다.

브래지어 착용이 불편한 여성들이 타인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노브라, 패치착용으로 바뀌게 된 것은 탈코르셋의 긍정적인 예다.

역삼동 페이스북 앞에서 상의 탈의를 한 퍼포먼스는 탈코르셋의 부정적인 예다.

탈코르셋을 과시하기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매일 고데기로 머리를 만지는 것은 탈코르셋의 부정적인 예다.


13000원 가격의 탈코르셋 관련 서적이 판매되고 있는 것은 탈코르셋의 부정적인 예다.

MBC 뉴스투데이 앵커 임현주 아나운서의 탈코르셋이 왜 긍정적이냐면 암묵적으로 여성 아나운서는 안경을 착용하면 안 되고, 남성 아나운서들은 착용이 허용된 문화를 타파했다는 것, 그 자체가 효과를 내는 것이다.
항공사 승무원들의 탈코르셋 현상은 승무원이라는 직업적 의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는데, 생각해보면 항공과 관련된 서비스, 안전등을 책임지는 분들이 오랜 시간 헤어스프레이로 두피를 혹사당하고, 장시간 서클렌즈 착용으로 인해 각막염 위험에 시달려야 하는 이유가 없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탈코르셋이 현재와는 다른 합리적인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외적인 부분이 완전히 배제된 취업 시장도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 (현재도 외모 차별이 없어졌다곤 하는데, 사람들이 알만한 직업군의 지인들에게 물어본 결과 분명히 차별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론 탈 브래지어 얘기를 할 텐데, 이건 긍정과 부정을 동시에 다룰 것이다.
긍정부터 말하자면 탈코르셋으로 인해 탈브라의 시선이 유연해졌다는 건데, 물론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게 옷의 쓸림이나 가슴의 지탱에 쉬워 탈브라를 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다. 그러나 탈 브래지어를 하고 싶어도 여성성이라는 장벽으로 인해 불편을 감수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탈코르셋 흐름의 긍정적 효과는 여성에게 변수를 자유로 만들어준 것으로 생각한다.

반면 2018년 6월에 이루어졌던 탈 브래지어 퍼포먼스는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내가 만약 역삼동 페이스북 앞에서 그 광경을 봤다면, 굉장히 역겹고, 흉하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여기서 여성의 신체가 역겹고 흉하다는 건가?

아니다.

탈코르셋의 과시, 고의적인 혐오표출이 역겹다는 얘기다.

여성의 몸은 성상품이 아니라면서 역삼동 페이스북에서 단체로 상의탈의 퍼포먼스를 했다는 건 애초에 상의를 탈의하는 것이 퍼포먼스 적인 의의를 지닌다는 전제를 염두에 둔 것 아닐까?

페이스북에서 남성이 게시한 것과 여성이 게시한 것에 대한 차별적 대응에 불만이 있었고, 그 불만을 역삼동 페이스북 앞에서 표출하고자 한다면, 그게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 나의 불만을 표출하고자 사람까지 모을 정도였다면 상대방에게 어떤 것을 해야 임팩트를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해볼 텐데, 가장 큰 논쟁거리가 되는 퍼포먼스가 상의 탈의였다? 그건 자기들이 자신의 몸이 논쟁거리가 된다는 것을 입증한 셈밖에 안 된다.


나 탈코르셋하고 있어.
브래지어도 하지 않았어.
머리도 짧게 잘랐어.
30분 만에 읽는 13000원짜리 탈코르셋 책도 샀어.
이것을 타인에게 말하는 순간부터 무감각이 아닌 또 하나의 문화가 되어버린다. 즉 여성이 그동안 받아왔던 사회적 관습을 부각하는 꼴이 되며, 차별들이 없어지는 효과가 아닌 서로 간의 혐오 감정만 싹튼다는 것이다.

내가 왜 배리나의 ‘나는 예쁘지 않습니다’를 싫어하냐면 내용 자체가 개인적인 경험 속에서 억지로 탈코르셋을 교훈처럼 만들어내고 있는데, 하다못해 탈코르셋의 이유가 경험 속에 명확하게 있던가, 과거 경험 말하다가 급격하게 자기 주관으로 빠지면서 ‘그렇다, 예쁘다는 말, 그건 평가였다.’라면서 교훈적으로 얘기하면 누가 그거에 공감을 할 수 있을까?
알라딘 중고서점에 가니깐 2018년 10월에 나온 책이 잔뜩 쌓여있었다. 하여간 반디앤루니스에서 페미니즘 관련 책들은 호기심으로 사는 사람이 많다 보니깐 30분 읽고 판 것 같다.

출처: 네이버 북스토어 이미지
이 책은 비싼 가격에 비합리적으로 탈코르셋을 표현하여 오히려 탈코르셋의 의미를 깎아내린 셈이다.

할 얘기가 정말 많은데, 서비스업을 하면서 만난 부경대학교 0000학과에 다니던 어떤 여성이 겨드랑이털을 탈코르셋 명목으로 제모를 하지 않고 민소매를 입는 일도 있었고, 서명운동 안한다고 했다가 욕을 먹은 적도 있는데, 남은 내용이 많으므로 넘어가겠다.

다음으론 한 유튜버를 살펴볼 건데, 영상에서 언급한 내용에 대해서 내 개인적인 의견을 남길 것이다.


‘연애, 외모밖에 몰랐던 20대 초중반이 너무 아깝고 처절하게 느껴진다.’

“남자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휘둘렸던 내 자신이 아깝다 라는 거.”

내 자신이 아깝다.
“여자들은요~ 남자들이~ 사회에서~ 강요를 해서 화장을 하는게 아니라요~ 남자의 눈에 들고 싶어서 자기들끼리 경쟁을 할려고 자발적으로 화장을 한거에요~ 아니 집안이 더러우면 청소할 것 아닙니까~ 집안인테리어를 예쁘게 한 사람과~ 더러운 거 그대로 내버려 두는 사람
둘 중에 누가 더 좋을 것 같아요~? 남자들이~?”

이 발언이 전부 틀렸다고 할 수 있을까?
‘남자들이 사회에서 강요를 해서 화장을 하는게 아니라….’ 이 부분이 틀렸다고 비난받을 순 없다. 남성들은 화장하라고 강요한 적은 결단코 없을 테니깐.

“이런 개같은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짓거리는 저 새끼들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그렇게 노력을 한건가 라고 생각을 하면 너무 오지게 짜증이나”

이 부분은 영상에서도 자막이 없는 발언이다. 남성들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그렇게 노력을 한 건가? 짜증이 난다…. 누가 들으면 모든 여성이 남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화장을 하는 줄 알겠다. 자기만족으로 화장을 하는 사람이 더 많고, 이미 연구결과에서 자신의 새로운 모습에 시각적 반응을 느껴 화장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한다.

“새끼야 여자가 니네집 방이냐?”

“‘집안을 청소한 거랑 더러운 걸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게 둘 중 뭐가 더 좋을 것 같아’라고 했는데 그럼 너는? 니와꾸는.”

꾸밈 노동을 하지 않겠다는 자유로운 사회운동, 탈코르셋이 꾸미지 않는 남성들의 외모를 비하하기 시작했다.

뭐 이후에 속눈썹 영양제, 입술각질 팩, 승모근 보톡스, 비비크림 몇 호 쓰는지, 요가는 해봤는지 그런 것들을 너희들이 알긴 하느냐는 표현을 했는데, 디스크 때문에 요가배우고, 비비크림 2호(23호정도) 올리브영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파우치는 3개 정도 보유하고 있는데, benefit가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들고 다닌다. 나중에 블로그에 소개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평생 지가 선택할 수 있는 입장에 서 있으니깐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이 부분이 글의 마지막이 될 것 같다.
남성들이 선택할 수 있는 입장에 서니깐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발언을 통해서 현재 탈 코르셋은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성의 시선이 싫어서 탈 브래지어, 삭발, 노메이크업을 하는 게 과연 누구에게 득이 되는 행위인가?

마지막으로 나와 다른 탈 코르셋 이념에 대해 혼잣말로 중얼거리겠다.
여러분들은 예쁘지 않아도 됩니다.

여러분들은 예쁘지 않습니다.

당신들 안 예뻐요.

예쁘다고 말하면 성추행이잖아요?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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