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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미쳤다.”

'쇼미더머니9' 유다연이 60초 팀 래퍼 선발전 무대에 오르자마자 베이나플이 탄성을 터트렸다. 자리에 함께한 남성 래퍼들 역시 유다연의 무대에 초집중했다. 시청자들도 같은 마음이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에서는 60초 팀 래퍼 선발전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유다연은 화이트 컬러의 민소매 크롭톱을 입고 등장했다. 유다연은 앞머리 없이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채 청순한 미모를 자랑했다. 이와 더불어 타고난 고양이상 외모로 고혹적인 분위기를 발산했다.

남성 래퍼들은 일순간 유다연에게 시선을 고정시켰다. 머쉬베놈은 유다연을 제대로 보기 위해 안경을 고쳐 쓰는 시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다연이 인사만 해도 대기실에서는 열띤 호응이 쏟아졌다.

그러나 유다연의 랩 실력은 미모에 비해 아쉬웠다. 유다연은 'values(Prod. by 김성국)' 무대를 펼쳤으나 이렇다 할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심사위원들 역시 난감했다. 저스디스는 "난 모르겠다"고 평했다.

올 FAIL은 예상된 수순이었다. 유다연의 탈락에 다른 참가자들이 더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군가는 "안돼"라고 절규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치 짠 듯이 "괜찮아"를 연호하며 유다연을 격려했다.

 

이날 유다연은 60초 팀 래퍼 선발전을 통해 고작 44초 동안 얼굴을 내비쳤다. 그러나 방송 직후 유다연은 합격자보다 더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빼어난 실력은 없었지만 비주얼만큼은 독보적이었던 덕분이다.

유다연의 이력에도 관심이 쏠렸다. 바로 유다연은 걸그룹 립버블의 리더 서린이었던 것. 유다연은 지난 2017년 3월 립버블로 데뷔해 리더와 서브보컬로서 활동했다. 콘셉트는 '청순 가련'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데뷔 이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립버블은 2019년 5월 해체하고 말았다. 그리고 유다연은 약 1년 반 만에 걸그룹의 서브보컬에서 래퍼로 변신해 '쇼미더머니9'에 등장했다.

비록 유다연은 '쇼미더머니9'에서 비록 PASS를 획득하지 못했지만, 안방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걸그룹에서 래퍼로 이미지를 탈바꿈하는 데에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욱 긍정적인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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